빗물은 눈에 걸려 돌아 흐르고,
쌓인 눈은 비에 밀려 녹아 내리는데...,
오늘처럼 눈과 비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따로 또 같이 내리는 날에는...
문득 떠오르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깔깔거리며 놀다가도 그 사람이 나타나면 얼어 붙게 되고,
내 마음과는 전혀 딴판의 말이 나오게끔 하던,
누군가로부터 "첫사랑 얘기해 달라." 졸리기라도 할 때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
실제로는 제대로 얘기조차도 못나누었던,
짝사랑^^*
이럴 때는 역쉬!
짝사랑의 사나이,
브람스 형님의 '비의 노래'를 들어 줘야
하지 않을까......
Itzhak Perlman 바이올린과 Vladimir Ashkenazy 피아노로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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