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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곰자리(Ursa Minor)

높푸른 하늘 2004. 9. 10. 10:22

작은곰자리

 

작은곰자리

☆ 작은곰자리

 

① α=2.0등급, (북극성)
② β=2.1등급, 고가브(북쪽의 별)
③ γ=3.0등급, 페르카도(작은 소)

 

  작은곰자리는 북극성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별자리는 큰곰자리의 북두칠성과는 비교가 안 되지만 그래도 북두칠성과 많이 닮은 작은 물주걱 모습을 하고 있다. 그래서 북두칠성을 북쪽 하늘의 큰 물주걱이라 하고, 이것을 작은 물주걱이라고 부른다.

 

  많은 사람들이 북극성이 대단히 밝은 별이라고(심지어는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이라고) 생각하지만, 북극성은 2등성이다. 북극성이 거의 진북(眞北) 하늘에 보이는 것은 하늘의 북극으로부터 북극성은 1°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북극성도 하룻밤 내내 관찰하면 하늘의 북극 주위를 작은 원을 그리며 돌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세차운동 때문에 북극성의 위치도 달라진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용자리의 α별 투반이 북극성이었고, 12,000년 후에는 직녀성이 북극성이 될 것이라 한다...ㅡㅡㆀ)

 

  북극성은 북두칠성의 물주걱 변두리의 두 별의 길이를 다섯 배쯤 연장시킨 곳에 자리잡고 있다. 북두칠성이 지평선에 걸려서 잘 보이지 않을 경우에는 북극성 너머 반대편에 자리잡고 있는 카시오페이아자리를 찾자. W자의 정점으로부터 중심에 위치한 별을 연결하여 이 거리의 다섯 배쯤 연장시켜 보면 하나의 밝은 별에 도달한다. 이것이 바로 북극성이다. 

 

작은곰자리

 

 

  작은곰은 원래 칼리스토제우스 사이에 태어난 알카스이다. 알카스는 어어머니의 사냥솜씨를 이어받아 훌륭한 사냥꾼으로 자란다. 이제는 큰 성인으로 자란 아들, 알카스가 사냥을 하러 숲속으로 왔다. 이 모습을 본 칼리스토는 자신이 곰으로 된 것을 잊어버리고 반가워하며 아들인 알카스에게 다가갔다. 그러나 알카스가 덤벼드는 곰을 향해 창을 들고 공격하려 하자 이 모습을 하늘에서 보고 있던 제우스가 당황했다. “아냐, 그 곰은 너의 어머니이란다”라고 하늘에서 외쳐야 소용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는 수 없이 제우스는 아들까지도 곰으로 만들어 어머니곰과 아들곰 모두를 하늘로 올려 두 개의 별자리로 만들었다. 북두칠성과 마찬가지로 국자의 손잡이는 작은곰의 꼬리를 나타내고, 꼬리끝별이 북극성이다.

(왠 넘의 곰 꼬리가 그리 기냐고 하지 말지어다...ㅡㅡㆀ)

 

그런데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헤라 여신은 “남편이 아직도 모자에게 정을 두고 있구나…”하면서“나에게 생각이 있다”고 소리를 지르며 이 두 모자의 별자리를 북쪽 하늘에 처넣고 하루종일, 1년 내내 쉬지 않고 하늘에서 돌게끔 만들어버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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