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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자리... 이야기...

높푸른 하늘 2004. 9. 15. 16:49

★ 겨울 밤하늘의 등불,  쌍둥이자리★

 

Gemini

 

  겨울밤하늘을 녹이는 쌍둥이자리입니다...^^*

 

Gemini

 

   밤이 아무리 깊어가도 외롭지 않은 별자리가 바로 쌍둥이자리입니다. 쌍둥이의 머리를 나타내는 두 별, 카스토르폴룩스가 나란히 사이좋게 빛나고 있어서, 싸늘한 겨울밤에도 그 따뜻함이 느껴질 정도이죠...^^*

 

   카스토르폴룩스는 백조의 모습으로 변신한 제우스와 스파르타의 왕비 레다 사이에서 (알에서) 태어난 쌍둥이 형제입니다. 두 형제가 황금 양가죽을 찾으러 아르고선을 타고 바다로 나간 적이 있었는데, 폭풍우가 몰아쳐 침몰의 위기에 처한 배를 두 형제가 힘써 구해낸 적이 있습니다. 이로써 지중해를 오간던 뱃사람들은 두 형제를 뱃길을 무사히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여깁니다.

 

  폴룩스는 신인 제우스의 혈통을 받아 불사신의 몸이었는데, 형인 카스토르가 죽어 버리자 폴룩스는 너무 슬퍼, 자신의 불사신 반을 카스토르로 나누어 별자리가 되었다 합니다.

 

  카스토르는 하나의 별이 아니라 여섯별이 어우러진 6중 쌍성입니다. 쌍둥이자리의 형격인 별 카스토르 자체가 6쌍둥이인 셈이죠...^^* 이 여섯별은 둘씩 짝지어서 마치 세쌍의 별이 무도회를 하듯 춤추며 돌고 있습니다. 왜 쌍둥이자리의 소유자들이 쾌활하고 친구를 잘 사귀는지 어느정도 이해가 될 듯도 합니다...^^*

 

  태양이 카스토르의 발끝에 닿을 때, 태양이 가장 오랫동안 지구를 비추어 주는 하지가 됩니다. 그래서인지 쌍둥이자리자리 친구들은 숨김이나 꾸밈이 없고 밝죠?! ^^*

 

Gemini

 

  쌍둥이자리를 찾기는 비교적 쉽습니다. 카스토르폴룩스가 모두 1등성으로서 아주 밝을 뿐만 아니라, 겨울철 대삼각형 중 오리온자리의 베텔기우스와 작은개자리의 프로키온을 잇는 선 바로 윗부분에서 빛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차가운 겨울 하늘 속에서 따뜻하게 빛나고 있는 쌍둥이자리... 예쁘죠?! ^^*

 

  아래 그림은 쌍둥이자리를 그린 Kagaya씨 작품을 불펌한 것입니다...ㅡㅡㆀ

 

Gem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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