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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우리를 바라보는 순간부터

높푸른 하늘 2004. 9. 2. 10:01

어느 누가 우리들의 행위를 바라보는 순간부터

우리는 잘하건 못하건 간에

우리를 관찰하는 눈에 우리 자신을 맞춘다.

 

그러면 우리가 행하는 모든 것은 참되지 않게 된다.

관객을 갖는다는 것.

관객을 생각한다는 것은

거짓에 사는 것을 말한다.

 

밀란 쿤테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