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들어요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높푸른 하늘 2004. 9. 5. 16:51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나 이미 떠났다고 기나긴 죽음의 시절 꿈도 없이 누웠다가 신새벽 안개 속에 떠났다고 대답하라 저 깊은 곳에 영원의 외침 저 험한 곳에 민중의 뼈아픈 고통 내 작은 이 한 몸 역사에 바쳐 싸우리라 사랑하리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나 이미 떠났다고 흙먼지 재를 쓰고 머리풀고 땅을 치며 나 이미 큰 강 건너 떠났다고 대답하라